메타버스를 활용한 청소년 교육활동이 주목을 끌고 있다.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대표 유태연)는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활용한 '메타버스 토탈코칭 프로그램'이 청소년 교육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에 따르면 천안시 태조산 청소년수련원 청소년이 제작한 메타버스 공간 '메타로 독립보고서'는 국가보훈처 주관 2022년 보훈테마활동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공간은 청소년이 직접 제작한 역사 영상이 재생되는 교육관과 독립 운동가의 활동을 짐작해보는 훈련 체험으로 이뤄졌다. 독립에 관한 OX퀴즈를 점프게임과 텔레포트 기능을 사용, 가상공간을 구현했다. 천안 관내 중학교에서 역사 수업 특강 자료로 사용됐다.
디토랜드를 활용한 메타버스 전시관 'MW구로'는 청소년이 센터 활동에서 제작한 여러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현실에는 없는 미로 정원이나 점프 게임, 아쿠아리움을 만들었다. 현실과 똑같이 만들었을 때 효과적인 전시관 부분과 가상으로 만들었을 때 더 흥미로운 체험존을 분리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두 메타 공간 제작은 디토랜드에서 운영하는 '토탈 코칭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습자는 메타버스 제작 교육을 들으며 저작도구 사용방법을 익히고 수업 실습으로 필요한 3D 오브젝트를 제작해 구축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또 전문가 코칭이 더해져 자연스러운 플레이를 위한 월드 기획, 시각적 효과와 상세 부분을 수정해 공간 품질을 높였다.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는 “충분하고 적절한 교육 프로그램만으로도 완성도 있는 메타버스를 만들 수 있다”며 “1회성 체험에서 끝나는 게 아닌 진로 및 미래 기술 탐색의 계기가 되도록 지속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smahn@etnews.com